[혁신적인 반지형 마우스, '링마우스'의 실사용기] 반지인데 손에 끼면 마우스가 된다는 미친 아이템 사봤습니다. 펀딩에 또 속냐..? - ITSub잇섭 QuickView

오늘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기한 IT 제품, 반지 형태의 마우스 '링마우스'를 소개합니다. 손가락에 끼우면 마우스가 되는 이 제품은 특히 사무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실제로 얼마나 유용한지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링마우스란?

링마우스는 손가락에 착용하여 사용하는 반지 형태의 마우스입니다. 블루투스 5.3을 통해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고감도 자이로 센서를 사용해 손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마우스 커서를 제어합니다. 기존의 마우스와 달리 키보드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마우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 스펙

• 제조사: 퓨처 리스텍
• 가격: 약 6만 2,900원
• 배터리 용량: 60mAh (약 8시간 사용 가능)
• 연결 방식: Bluetooth 5.3
• 조작 방식: 자이로 센서를 통한 모션 인식

링마우스의 첫인상

포장과 디자인

링마우스의 패키징은 매우 간단합니다. 패키지에는 설명서 대신 QR 코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사용 설명서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는 환경을 고려한 간소화된 포장이라 할 수 있지만, 다소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품 디자인은 상당히 크고, 도넛 모양에 가까운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감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저가 제품을 연상시키며, 구멍 마감도 고르지 않아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인상을 줍니다. 전반적으로 외관은 조금 실망스러운 편입니다.

착용감과 초기 설정

링마우스를 손가락에 착용하면 도넛을 손가락에 낀 듯한 느낌을 줍니다. C 타입 단자가 아래로 오도록 착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며, 손가락에 꽉 끼는 감이 있습니다. 페어링은 간단한 편이며, 블루투스 장치에서 링마우스를 쉽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기

기본 기능과 사용 방법

링마우스는 자이로 센서를 이용하여 마우스 포인터를 제어합니다. 손가락을 움직여 포인터를 이동시키고, 터치를 통해 클릭합니다. 기본적으로 세 가지 터치 영역이 있으며, 각 영역은 다음과 같이 기능합니다:

• M 버튼: 포인터 이동
• L 버튼: 왼쪽 클릭
• R 버튼: 오른쪽 클릭

하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적응이 필요하며, 터치가 정확하지 않아 오작동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포인터가 튀거나 클릭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숙련된 사용이 필요합니다.

장점과 단점

장점

• 이동 중 사용: 키보드 작업 중 손을 떼지 않고 마우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휴대성: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하여 PT나 외부 발표 시 유용합니다.
• 간단한 제어: 버튼 없이 제스처로 간단히 조작이 가능합니다.

단점

• 정밀한 제어 어려움: 자이로 센서의 한계로 인해 정밀한 마우스 조작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 터치 오작동: 터치 인식의 정확도가 낮아 클릭 시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비싼 가격: 6만 원 이상의 가격은 성능에 비해 다소 높은 편입니다.

추천 사용처

링마우스는 특히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때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PT 중에 슬라이드를 넘기거나, 태블릿을 거치해놓고 컨트롤할 때 편리합니다. 또한, 물리적 마우스 대용으로는 부족하지만, 가벼운 작업이나 프레젠테이션에 적합합니다.

마무리

링마우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제품이지만, 아직 실용성을 갖추기에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마우스 대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정확도가 떨어져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발전 가능성이 큰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향후 버전에서는 더 나은 성능과 디자인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리뷰를 통해 링마우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사용 목적과 용도에 맞는지 신중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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