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아니, 가성비 끝판왕! 레드미 워치 5 리뷰 #ITSub잇섭 QuickView
최근 레드미 워치 5가 출시되며 "애플워치와 비슷한 외형에 1/5 가격"이라는 타이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작인 워치 4의 성공에 힘입어 기대를 모은 이번 모델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많은 변화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한국 정발 전 단계인 중국 내수용으로만 사용 가능한 점에서 몇 가지 한계도 발견됐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레드미 워치 5의 장단점을 세세히 살펴보고, 스마트워치 입문용으로 적합한지 평가해 보겠습니다.
레드미 워치 5: 기본 정보
- 가격: 약 599위안 (한화 약 11만 원)
- 출시: 중국 내수용 (글로벌 정발 미정)
- 주요 특징: 2.5D 글라스, 얇아진 베젤, 향상된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성능
- 주요 단점: 한국어 미지원, 일부 불편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디자인: 한층 더 세련되게
1. 애플워치와 닮은 디자인
레드미 워치 5는 외형적으로 애플워치와 유사하지만, 2.5D 글라스를 적용해 화면 끝부분이 부드럽게 곡선 처리되었습니다. 이는 전작인 워치 4의 평평한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2. 더 얇아진 베젤
디스플레이 베젤이 대폭 줄어들며 시각적으로 훨씬 시원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특히, 애플워치 시리즈 7에서 느낄 수 있었던 얇은 베젤의 효과를 저가형 스마트워치에서도 체감할 수 있습니다.
3. 기본 스펙 및 마감
- 방수: 5기압 방수
- 소재: 강화 플라스틱 본체, 실리콘 밴드
- 색상 및 커스터마이즈: 다양한 워치페이스 제공 (일부 유료)
디스플레이와 성능
1.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
- 최대 밝기: 600니트 → 1500니트
- 해상도 증가 및 베젤 감소로 선명하고 넓어진 화면
- 애플워치 SE 2세대보다도 얇은 베젤
2. 배터리 성능
- 용량: 470mAh → 550mAh
- 실사용 시간: AOD 사용 시 약 10~12일, 일반 모드에서는 최대 24일까지 가능
- 테스트 결과: 하루 7~10% 배터리 소모로 워치 4 대비 큰 차이는 없었음
소프트웨어: 편리하지만 아쉬운 변화
1. 위젯 시스템 변경
이전 모델에서 편리했던 좌우 스와이프 위젯 시스템이 사라지고, 세부 제어센터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는 한눈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존 방식보다 직관성이 떨어지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2. 한국어 지원 부족
중국 내수용 제품으로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으며, 메시지 등 한국어 알림도 깨져 표시됩니다.
3. 새로운 기능 추가
- 불규칙적인 심박수 감지 기능
- 전용 앱 설치 가능: 내수용 한정 앱을 통해 다양한 워치페이스 및 앱 추가 가능
사용 경험: 스마트 기능과 실용성
1. 운동 및 건강 관리
- GPS 기능: 워킹 및 러닝 경로를 정확히 기록.
- 수면 모니터링: 전반적으로 준수한 수준이지만, 중간 각성은 잘 기록되지 않음.
2. UI와 UX 개선 필요
- 제어 방식이 비직관적이며, 기존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적응이 필요.
- 앱 레이아웃의 소형화로 인해 일부 사용 불편.
장단점 요약
장점
- 저렴한 가격: 11만 원대의 스마트워치로서 가성비 최고.
- 디자인: 애플워치 SE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외형.
- 디스플레이: 향상된 해상도와 최대 밝기로 개선된 시인성.
- 배터리: 장시간 사용 가능.
단점
- 한국어 미지원: 내수용으로 인한 언어 및 소프트웨어 제약.
-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변화된 UI가 직관성을 떨어뜨림.
- 한정적인 워치페이스: 유료 워치페이스의 비율이 높음.
레드미 워치 4 사용자라면?
워치 4에서 워치 5로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크지 않습니다. 전작도 여전히 충분히 훌륭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레드미 워치를 구매하는 입문자라면 워치 5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결론: 가성비로는 최고, 완성도는 약간 부족
레드미 워치 5는 약간의 소프트웨어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디스플레이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스마트워치를 처음 경험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기능으로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다만, 한국 정발 버전 출시를 기다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