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워치 S4 스포츠 리뷰: 갤럭시 워치와의 비교 및 실제 사용 후기 #ITSub잇섭 QuickView
최근 샤오미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특히 샤오미 워치 S4 스포츠 모델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제품의 실제 사용 후기와 함께 갤럭시 워치와 비교해보며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언박싱과 첫인상
샤오미 워치 S4 스포츠 모델은 기본적인 언박싱 과정부터 갤럭시 워치와 비교해봤을 때 눈에 띄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포장과 디자인 측면에서는 나름 괜찮은 인상을 주지만, 뒷면의 유광 처리와 포고핀 단자 충전 방식 등에서 다소 저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티타늄 케이스와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한 점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었으나, 전반적으로 디테일에서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디자인과 착용감
디자인은 원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깔끔한 스타일로, 갤럭시 워치 클래식 느낌을 연상시킵니다. 그러나 실제로 착용했을 때는 베젤이 밋밋해 보인다는 점과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운동 중 착용감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보다는 나은 편이었지만, 전반적으로 디자인에서 큰 차별성을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1.43인치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 600니트로,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의 밝기와 비교했을 때 확연히 차이가 나며, 자동 밝기 설정에서도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워치페이스는 미 피트니스 앱을 통해 여러 가지 선택이 가능했지만, 러기드함에 어울리는 워치페이스가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중국 내수용 제품으로 인해 일부 한자 표기가 남아 있어 직구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기능성과 성능
샤오미 워치 S4 스포츠는 다양한 운동 기능을 지원하지만, 일부 기능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순토와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러닝과 같은 기본적인 운동 기능에서 순토 알고리즘이 적용되지 않았고, GPS 정확도도 갤럭시 워치보다 떨어졌습니다. 특히, 운동 중 GPS 위치가 다소 어긋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배터리와 기타 기능
배터리 성능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AOD(Always On Display)를 껐을 때 하루 동안 10% 정도 소모되었으며, AOD를 켰을 때도 야외 활동 중 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NFC 기능이나 오프라인 지도 등은 중국 내수용 제품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완벽히 활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결론: 샤오미 워치 S4 스포츠, 과연 갤럭시 워치를 대체할 수 있을까?
샤오미 워치 S4 스포츠는 38만 원의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실제 사용해본 결과 갤럭시 워치와 비교했을 때 여러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특히, 정확도와 디테일에서 갤럭시 워치가 더 우세하며, 직구로 구입한 경우 언어 설정 문제나 제한된 기능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샤오미 워치 S4 스포츠는 가성비를 고려한 선택지가 될 수는 있지만,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는 갤럭시 워치 7이 더 나은 선택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