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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AI 칩, 어센드 910C: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중국의 기술력 #안될공학 QuickView

경제

by QuickViewer 2024. 8.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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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웨이의 하이실리콘에서 출시한 AI 가속기, 어센드 910C가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이 자체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고, 그 결과로 나온 이 AI 칩은 엔비디아의 H100과 견줄만한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화웨이의 AI 칩이 가지는 의미와 기술적 성과, 그리고 미중 기술 경쟁이 앞으로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의 AI 칩 개발 배경

미국의 제재로 인해 중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같은 미국산 GPU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자국 내에서 자체적인 AI 가속기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게 되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화웨이의 하이실리콘에서 개발한 어센드 910C입니다. 이 칩은 중국 내 대형 IT 기업인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등에서 AI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해 테스트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H100과 유사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센드 910C의 성능과 경쟁력

어센드 910C는 세 번째 세대의 AI 가속기로, 엔비디아의 H100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더 낮은 가격으로 중국 시장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 칩은 AI 학습과 데이터 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고성능 연산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중국 내 AI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화웨이는 어센드 910C를 바탕으로 거대한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이더넷 기반의 고성능 네트워크 기술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적 특징

  • 멀티 다이 패키징: 어센드 910C는 여러 개의 다이를 사용한 멀티 다이 패키징 기술을 채택하여, 엔비디아의 A100 및 H100과 비교할 때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에서 경쟁력을 보입니다.
  • 이더넷 기반 데이터 센터: 화웨이는 엔비디아의 인피니밴드와 유사한 기술을 개발하여 AI 데이터 센터에서의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와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hBM3 메모리 통합: 어센드 910C는 HBM3 메모리를 통합하여 메모리 대역폭과 성능을 극대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AI 학습과 추론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미중 갈등과 반도체 산업의 변화

미중 기술 갈등은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AI 및 반도체 기술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제재는 오히려 중국이 자체적인 기술력을 개발하도록 촉진하고 있습니다. 화웨이의 어센드 910C와 같은 사례는 중국이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AI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는 중국의 반도체 제조 능력입니다. 화웨이는 어센드 910C의 생산을 위해 중국의 파운드리 기업인 SMIC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들의 제조 능력이 이 칩의 대량 생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SMIC의 생산 능력에 따라 화웨이의 AI 칩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결론: 화웨이의 도전과 미래 전망

화웨이의 어센드 910C는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의 AI 기술 자립을 상징하는 중요한 성과입니다. 이 칩이 성공적으로 대량 생산되어 중국 내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중국은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룰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SMIC와 같은 중국의 파운드리 기업들이 얼마나 빠르게 제조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그리고 미국의 추가 제재가 중국의 기술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합니다.

 

미래 반도체 산업의 판도는 미중 갈등과 기술 발전 속도에 따라 크게 변화할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IT 시장 전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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