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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페이스리프트: 그랜저와 맞서는 준대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 #오토뷰 QuickView

자동차

by QuickViewer 2024. 9.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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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늘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중에서도 K8은 그랜저와 경쟁하는 준대형 세단으로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2025년형 K8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 기술 등 여러 방면에서 큰 변화를 이루어냈습니다. 과연 이번 K8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요? 이번 리뷰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외관 디자인: 한국의 아우디를 꿈꾸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 변화는 놀랍습니다.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라고 하기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디자인입니다. 특히, 전면부의 주간주행등과 세로형 램프는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주며, 세련된 모습이 돋보입니다. 기존의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 전면부 디자인에서 완전히 탈바꿈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 그릴과 램프 디자인: 기존의 마름모 패턴이 과하게 남발된 부분을 정리하고, 세로형 램프로 균형을 잡았습니다. 화이트 컬러의 바디에 블랙 그릴이 조화를 이루며 다른 컬러와 매칭해도 우아함이 잘 살아납니다.
  • 측면과 후면: 측면은 길고 늘씬한 바디라인이 스포티함을 더해줍니다. 후면의 범퍼 디자인도 잘 정돈되어 있으며, 리어 스포일러가 포함된 듯한 트렁크 리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성능과 주행감: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기아 K8은 주행 성능에서 과거 그랜저에 비해 밀렸던 부분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2.5L 가솔린 엔진은 198마력의 출력과 23.3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일상 주행에서 충분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파워트레인 구성

K8은 4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됩니다:

  • 2.5L 가솔린
  • 3.5L 가솔린
  • 3.5L LPG
  • 1.6L 하이브리드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2.5L 하이브리드로, 연비와 출력의 균형이 좋습니다.

주행 감성

기아 K8은 5미터가 넘는 차체 길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스티어링 휠의 조작이 부드럽고 스포티한 느낌을 유지합니다. 특히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시속 200km를 넘기면 약간의 불안감이 느껴집니다. 서스펜션은 부드럽게 설정되어 있지만, 큰 타이어 때문에 저속에서는 승차감이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제동 성능

245mm의 넓은 타이어는 제동 성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테스트 결과 제동 성능은 만족스러웠으며, 특히 브레이크 시스템이 휠의 무게를 충분히 커버했습니다. 다만, 서스펜션의 부드러움이 주행 안정성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실내 디자인: 프리미엄 감성의 완성

K8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감각이 묻어납니다. 도어 트림은 메리디언 스피커와 고급스러운 재질로 마감되어 있으며, 스티어링 휠은 커팅된 원형 디자인을 채택해 스포티한 느낌을 줍니다. 실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두 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최신 기술과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뒷좌석의 매력

K8은 뒷좌석 공간이 특히 넓어,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헤드레스트와 암레스트가 잘 디자인되어 있으며, 측면 블라인드뒷좌석 전용 송풍구까지 포함되어 있어, 의전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넉넉하여 실용적인 부분에서도 만족감을 줍니다.

하이테크와 편의사양: 디테일이 살아있다

K8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OTA 기능을 제공하며, 음성 인식도 매우 잘 작동합니다.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버스 전용 차로 사용 가능 여부까지 안내해주는 등, 편의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주행 정보를 꼼꼼하게 제공하며,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합니다.

 

하지만 멀티패널 공조 장치는 다소 불편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여러 기능을 하나의 패널로 통합한 것은 원가 절감에는 도움이 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직관적인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격과 선택 옵션: 다양한 선택지 제공

K8의 가격은 트림과 옵션에 따라 다양합니다. 가장 비싼 모델인 시그니처 블랙 하이리드의 경우 5,700만 원을 넘어가며, 풀옵션 기준으로 5,115만 원 정도입니다. 타이어와 휠 크기 선택에 따라 승차감과 연비에서 차이가 나므로, 구매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 17인치 휠: 승차감과 연비가 우수하지만 외관의 균형감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 18인치 휠: 균형 잡힌 승차감과 외관, 추천 휠 크기입니다.
  • 19~20인치 휠: 스포티한 성향을 원한다면 선택 가능하지만, 승차감과 연비는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K8, 그랜저를 넘을 수 있을까?

기아 K8은 그랜저와 경쟁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과 편의사양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며,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옵션 선택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선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행 성능에서 일부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일상 주행에서는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그랜저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K8은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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