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7세대 리뷰: 3년 기다린 신제품, 용량과 성능이 2배? #ITSub잇섭 QuickView

아이패드 미니 7세대,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아이패드 미니는 비록 대중적인 모델은 아니지만, 꾸준한 수요와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미니 사이즈의 휴대성 덕분에 독서,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다양한 용도로 사랑받고 있죠. 2020년에 출시된 미니 6세대 이후 약 3년 만에 공개된 7세대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용량과 가격 변동

아이패드 미니 7세대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기본 용량이 64GB에서 128GB로 두 배 늘어난 것입니다. 이제 용량 옵션은 128GB, 256GB, 512GB로 제공되며, 기본 모델의 가격은 미국 기준 499달러로 동일하지만, 한국에서는 약간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환율 변동으로 인해 가격이 인하되어 출시되는 만큼, 가성비 측면에서도 이전 모델보다 매력적입니다.

휴대성과 디자인 변화

아이패드 미니의 장점은 손쉽게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입니다. 이번 7세대에서는 무게가 4g 줄어든 288.9g으로, 이동 중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타라이트"라는 색상이 추가되었는데, 약간의 핑크빛이 감도는 고급스러운 색감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애플이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환경 보호 측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여전히 20W 충전기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제품 포장과 충전기 구성은 변화가 없었죠.

디스플레이와 젤리 스크롤 현상

아이패드 미니 6세대에서 사용자를 불편하게 했던 "젤리 스크롤" 현상이 7세대에서 상당 부분 개선되었습니다. 여전히 세로 모드에서 완벽하게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눈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개선된 것이 체감됩니다. 디스플레이 시야각과 반사율도 미세하게 개선되어 화면이 더욱 선명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안정적으로 보이도록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성능 향상과 램 업그레이드

아이패드 미니 7세대는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와 같은 A17 프로 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램이 4GB에서 8GB로 두 배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앱 전환이나 멀티태스킹 작업에서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긱벤치 테스트에서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성능이 각각 약 35%와 33% 향상되었고, GPU도 더 강력해져 게임 등 그래픽 작업에서도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USB-C와 외부 모니터 지원

아이패드 미니 7세대는 USB 3.2 Gen 2 규격의 C타입 포트를 채택하여 10G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외부 모니터 연결 시 4K 60Hz까지 출력이 가능합니다. 이전 모델은 4K 30Hz까지만 지원했던 것에 비해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큰 개선입니다.

애플 펜슬 지원 변경 사항

이전 세대는 애플 펜슬 2를 지원했지만, 7세대에서는 애플 펜슬 프로를 지원합니다. 애플 펜슬 프로의 기능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USB-C 타입으로 충전도 간편해졌습니다. 다만, 미니 사이즈 특성상 펜슬을 주로 사용하는 필기 작업보다는 그림 그리기나 메모 용도로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성능

배터리 테스트 결과, 유튜브 100% 밝기로 영상을 시청했을 때 미니 6세대는 약 4시간 44분, 미니 7세대는 약 5시간 29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새 배터리로 교체된 만큼 약간의 향상이 있었으며, 실사용 환경에서는 안정적으로 하루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사용자 업그레이드 필요성

결론적으로,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사용자라면 꼭 7세대로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을 수 있습니다. 개선된 성능과 램 용량, 디스플레이 반사율, 젤리 스크롤 문제 개선 등 눈에 띄는 변화가 있지만, 기존에 만족하며 사용 중인 경우라면 굳이 교체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특히 애플 펜슬의 사용 빈도가 낮고 기본적인 콘텐츠 소비가 주 용도라면 기존 모델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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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아이패드 미니의 장점과 미래

아이패드 미니는 여전히 대학생, 직장인, 여행객 등 휴대성을 중요시하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태블릿입니다. 전자책과 영화 감상, 간단한 작업에는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하며, 이번 7세대에서 개선된 성능과 안정성은 여전히 매력적인 장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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